퇴사 후 국민연금 가입 자격 변경, 납부예외 임의가입 방법

 

퇴사를 앞둔 분들이라면 퇴사 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나 신혼부부는 퇴사 후 가정 경제를 어떻게 꾸려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저처럼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사 후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해야 하는지, 국민연금을 조금 내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퇴사 후 국민연금 가입 자격 변경

신혼부부 중 한 명이 퇴사하더라도 국민연금 가입 자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며, 퇴사했다고 해서 국민연금 가입 자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퇴사 후에는 국민연금 가입 형태가 ‘사업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변경됩니다. 다시 말해, 회사에서 연금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본인이 100% 납부해야 하는 구조가 됩니다.

2. 퇴사 후에도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해야 하나요?

퇴사 후에도 소득이 있다면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 지역가입자로서 소득 신고를 하고 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한 명이 경제활동을 중단하더라도 가정의 미래를 위해 국민연금을 꾸준히 납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 연금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납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지역가입자가 되면 소득의 9%를 본인이 직접 납부하게 되며,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최저 소득을 기준으로 설정하여 국민연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을 100만 원으로 가정하면 9만 원을 매달 납부해야 합니다.

3. 소득이 없는 경우 납부예외 제도

퇴사하고 소득이 없는 경우라면 국민연금 납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납부예외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연금보험료를 일시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은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납부예외 기간 동안에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연금액 산정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사 후 일정 기간 동안 수입이 없을 경우, 가정 경제 상황을 고려해 납부예외를 선택할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4. 실업크레딧 제도

또 다른 유용한 제도로는 실업크레딧이 있습니다. 퇴사 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는 경우, 실업크레딧을 통해 국민연금 보험료의 75%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되며, 이 기간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신혼부부가 연금 혜택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업크레딧 신청은 구직급여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5일까지 가능합니다. 신혼부부 중 실업 상태에 있는 배우자가 있다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국민연금을 부담 없이 계속 납부할 수 있습니다.

5. 국민연금 임의가입 방법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공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주로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 학생, 해외거주자, 만 60세 이상 65세 미만의 사람 등이 미래의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 방법

국민연금 임의가입 신청은 국민연금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 전자민원서비스 -> 개인 -> 임의가입 신청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 전자민원신청

1) 국민연금공단홈페이지 (https://www.nps.or.kr)에 접속해 전자민원서비스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있는 "개인"을 클릭합니다. 이때 본인 인증, 꼭 해두셔야 다음 단계로 진행가능한 거 아시죠?

 

 

2) 신고/신청 메뉴에서 '임의(희망) 가입/탈퇴'를 눌러줍니다. 단,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그에 해당하는 임의계속 가입을 눌러야 합니다. 

3) 임의가입 신청 여부 결과를 확인해보면 저의 경우 "임의가입 신청이 가능합니다"라고 나옵니다. 체크리스트에서 확인을 눌러주고, 하단에 있는 임의가입신청서 작성을 클릭해주세요.

4) 고객정보 확인 및 가입일 및 소득월액 입력을 작성하고 나면 끝! 임의가입 신청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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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예외 혹은 임의가입 신청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금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최대한 국민연금을 계속 이어서 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노후를 대비해 두는 것, 중요한 일이겠죠? 다음에도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경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